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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은행 살림일기] 설득의 힘

작성자 : 희년함께 (121.161.76.***)

조회 : 699 / 등록일 : 21-09-03 10:33

 

 

 

설득의 힘

 

 

 

희년은행 재무상담을 하다 보면, 때로 내담자를 설득해야 하는 경우도 찾아옵니다.

 

가장 빈번하게는, 대출 기대가 너무 큰 분들과 대화 나눌 때가 그렇습니다. '설득의 힘'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희년은행의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희년은행 상담과 대출 과정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가진 분들에게는, 단계별 상담과 '적정 대출'의 의미나 필요성에 대해서 많은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되는데,

 

상담 신청을 해 오신 분들 모두가 그렇지는 않고, 또 그럴 수도 없기에, 상담의 때마다 설득의 힘이 발휘되어야 하는 순간은 언제든 찾아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출(공급)만이 능사는 아니고, 때로는 대출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어서

 

상담을 통해 부채와 재무를 보는 관점을 바로 정립하면서, 상황별/시기별 대처법을 가이드받고, 접근 가능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들을 잘 가려서 선택하는 힘을 기르는 것.

 

그리고 상담 이후에도 필요한 절차나 대응에 대해 안내를 받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관계를 맺어가는 것.

 

희년은행 재무상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들입니다. 이런 접근법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때로는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서, 한꺼번에 획기적인 전환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다소 실망스러운 답변, 즉 '대출은 불가하다'는 뜻으로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래도 설득에 설득을 기울이려고 하고, 그렇게 '설득의 힘'을 길러 가려고 합니다. 

 

중요하게는, 저희와 이 길을 같이 걸어가 보자는 청을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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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은행 전문상담위원이신 '돈병원' 서경준 원장님은 그것을 '관계적 재무상담'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얼마 전에도 대출 기대를 안고 희년은행에 연락하셨다가 대출이 아닌 상담과정 안내를 받자 저희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좀 더 잘 설명드리고, 서로 공감대를 넓히는 노력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화였습니다. 

 

또, 희년은행의 상담과정이 자칫 허울만 그럴듯한 빈수레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더 정교하게 단계와 체계를 정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 및 네트워크를 짜임새 있게 구비해야 하는 필요도 느꼈습니다. 

 

'설득의 힘'은 말로만 길러지는 것이 아니겠지요.

 

물론 말도 잘해야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는, 체계를 잘 보완하고 정비해야 하는 과제가 남습니다.

 

부채문제로 어려움 겪는 분들을 돕는 견실한 지원처로 희년은행이 앞으로 더 튼튼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과 지지, 제안을 아낌없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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