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빚은 당신의 삶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어제 점심에 긴급하게 걸려 온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서울 사는 스물여덟 청년이었습니다.

사채업자 빚 독촉에 시달리다가 안 좋은 생각까지 들어서 엊그제는 위험한 상황까지 갔었다고 하시더군요. 

상황이 다급하다고 판단해 서경준 선생님과 공조를 통해, 지금 청년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보면 좋을지 차근차근 설명을 드렸습니다. 

오늘 희년은행은 이 청년과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이제는 부채 하나하나 차분히 들여다 보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첫 걸음을 뗐습니다. 

오늘 음성은 어제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사채업자 추심이 특히 극심한 스트레스였는데, 그게 그렇게 심각한 일이 아닌 것을 스스로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씩 해결해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도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집에 도움 요청도 스스로 했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계속 연락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2차 채무조정 상담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가능한 희년은행 대출 프로그램도 검토하려고 합니다. 긴급한 상황은 긴급한 대로 지원하고, 길게 보고 처리할 것은 또 같이 처리해 갈 것입니다.

청년이 어떻게 희년은행을 알게 되었는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혼자 내몰렸다고 생각하는 순간, 한번 더, 또다른 길은 없는지, 희년은행과 함께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