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이 되었네요. 서울 마포구 소재 한 교회에서 희년은행 단체조합원으로 가입한 뒤로, 청년부 교역자 분들이 저희 사무실에 찾아오셔서 반갑게 서로 인사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교회 청년부 모임에 희년은행을 초대해 주셔서, 상담과 대출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린 적이 있었고, 얼마 전에는 교회에서 희년은행 인터뷰를 하러 오신 적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당시, 한 가지 부탁을 드린 게 있습니다. 교회 청년부 예배 주보에, 희년은행 사역 소개를 한 줄 넣어 주시면 좋겠다 말씀드렸지요. 빚 문제로, 재정 문제로 고민인 교회 청년들이 마음 편하게 희년은행에 노크할 수 있도록 안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는 답을 들었을 때, 어찌나 반갑고 감사하던지. 이런 때에, 서로 뜻이 통한다 하지요. 

오늘 그 교회 출석 중인 한 청년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재정 상황이 어려워져,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희년은행 도움을 받고 싶다고 하시네요. 

교회에서 이런 이야기 꺼내기가 참 어려운데, 용기를 내어서 청년부 목사님께 최근 사정에 대해 말씀을 드렸더니, 희년은행에 꼭 연락해 보라고 하셨다고.  

내일 바로 기초재무상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통화 말미에, 이 청년은 교회 안에 비슷하게 어려움 겪는 친구가 한 명 더 있는데, 희년은행 상담 받아보라 권해도 되겠느냐 물어보시더라구요. 

네, 얼마든지요. 친구 분에게도 소개해 주시라 말씀드렸습니다. 

희년은행과 단체조합원 교회 간에, 이렇듯 청년을 돕기 위한 선한 협력이 잘 갖추어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