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들 다...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어제 저녁에 30대 초반의 청년 한 분과 상담을 했습니다. 대학 다닐 때 8학기 등록금 전체를 학자금 대출로 메꿨다고 합니다. 졸업 후 비정규직으로 7년 가량 일을 하긴 했지만 대출을 갚아 나가고 생활을 꾸려 가고 기타 예기치 않은 부담까지 모두 지고 가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대출은 자꾸만 늘어 가고...

1시간 동안 상담을 하면서, 이후 계속 상담이든 동행이든 만남을 이어가자고 했습니다. 문제를 풀어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같이 이 목표를 가지고 노력해 보자고 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회복”.

이렇게 한 분 한 분 만나가는 것이 큰 의미요 값진 결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든 같이. 불거진 문제들을 풀어 가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