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립준비 청년과 주거지원 대출 계약을 했습니다. 

보호 종료 후 5년이 지나면, 여러 주거/생활 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데, 이 청년은 보호 종료 후 5년이 지났습니다. 

희년은행에 가입한 것은 6개월 전입니다. 스스로 알아보다가, 이런 곳이 있구나 하고 가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를 하다가, 희년은행 주거지원 대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상담/심사 과정을 밟았고, 대출심사위의 최종 승인이 이루어졌고, 그렇게 주거 보증금을 마련했습니다. 

작년까지 직업훈련을 받고, 지금은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부천에서 앞으로 살게 될 집 계약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 지내는 곳에서 아침 일찍 부천까지 가려면 2시간 가까이 걸려서 하루 전날 가서 찜질방에서 자려 한다는 얘기를 듣고, 부천에서 하루 묵을 수 있는 곳을 연결해 드렸습니다. 도움 주신 #꿈마실 김종희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살 집을 찾고, 일자리를 얻고, 씀씀이를 관리하고, 그렇게 스스로 생활을 지탱해 나가는 일에, 희년은행도 옆에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