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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은행 살림일기] 숫자로 읽는 희년은행 2019년

작성자 : 관리자 (121.161.76.***)

조회 : 1,338 / 등록일 : 20-01-02 16:55

 

 

 

숫자로 읽는 희년은행 2019년

 

 


안녕하세요. 2019년의 끝자락에 12월 살림일기로 조합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조합원이 아니시더라도 희년은행에 관심 가져 주신 많은 분들께도 인사의 말씀 올립니다.


올해 들어 희년은행은 출범 3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니 여러 의미에서 변화와 성장의 발판을 다지는 한 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조금 막연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19년 한 해 결산도 할 겸 여러 통계 수치를 숫자로 파악해 보려고 합니다. 통계가 수치로만 적히면 너무 딱딱할 수 있으니, 숫자를 함께 읽으면서 부연 설명도 덧붙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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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로 보시는 바와 같이 여러 조합원 분들이 올 한 해 희년은행에 신규 가입을 해 주셨습니다. 반갑고 감사합니다. 한 달에 열 분 가량이 새로 희년은행에 조합원이 되어 주셨으니, 그만큼 희년은행의 품이 넓어지고 다채로워졌습니다.

 
출자금도 많이 늘었습니다. 출자금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가 늘었다는 뜻이겠지요. 희년은행이 대안 금융의 역할을 더 잘해 주길 바라는 기대감이 차곡차곡 모였습니다. 착한 저축은 착한 활동을 만듭니다. 희년은행도 그것을 중요한 책무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 기대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고 새해를 맞이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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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가 된 만큼 희년은행 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해 가야 한다는 긴장감을 품으며 한 해를 보냈습니다. 대출의 범위와 규모, 횟수와 종류를 늘렸습니다. 앞으로는 더 늘려갈 계획입니다. 희년은행 조합원 분들이 모아 주신 출자금이 적정한 시기, 적정한 목적, 적정한 내용으로 청년들에게 흘러갈 수 있도록 정교하게 이 과정을 다듬어 가려고 합니다. 계속 지켜봐 주세요. 출자금이 옳고 바르게 쓰이고 있는지 저희도 다각도로 체크하고 그때그때 경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상담은 꾸준히 늘려 가려고 하고는 있는데, 한 해를 돌아보니 좀 더 분발해서 희년은행 상담 과정을 잘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상담이 필요한 분들은 더 많을 텐데, 소식이 다방면으로 뻗치지 못하고 있음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내년에는 발로 더 뛰고 소문을 더 내서, 꼭 필요한 분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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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한 편으로 주력했던 것은, '조합원 네트워크의 활성화'였습니다. 6월에는 첫 조합원 모임도 열었고, 7월에는 조합원들이 주축이 되는 새로운 청년 주거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10월과 12월에는 광주와 제주에서 지역 모임을 개최했고, 12월에는 희년은행 협업자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 모임들은 모두 조합원 분들이 주도해서 이루어진 모임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조합원 네트워크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희년재무상담사 양성 과정도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5월에는 2차 희년재무상담사 양성과정이 진행되었고, 8월부터 9월까지 신용상담사 시험 준비 스터디 모임도 꾸려 갔습니다. 이 과정을 함께 밟은 분들과 11월에는 희년재무상담사 실습과정을 준비하는 모임도 열었습니다. 내년에는 희년재무상담사 양성과정을 좀 더 체계적으로 설계해서 1년 과정의 커리큘럼을 구성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시고, 다 같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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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나온 김에 내년 이야기를 한 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내년에는 희년은행이 본격적으로 교회와의 협력 사역을 구체화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교회마다 각기 사정과 형편이 다를 텐데, 그래서 서너 가지의 버전의 협력 모델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서 제안을 드리려고 합니다. 1월에는 노량진 소재 몇몇 교회들과 만납니다. 노량진 고시촌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역의 여러 교회들과 힘 모아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벌써 열정 가진 분들이 희년은행과의 협력 사역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교회들과 함께 청년들의 빚 문제, 주거 문제, 진로 문제를 놓고 함께 머리를 맞대 여러 희년 실천을 도모해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역시 기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교회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돌아보니 여러 만남이 있었고 소중한 이야기들이 결실로 맺힌 것 같습니다. 아쉬운 대목도 있고, 좀 더 분발해야 하는 점들도 있는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있게 다져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한 해 동안 격려와 응원, 지지와 권면으로 함께 해 주신 여러 조합원 님들과 자문/운영 위원 님들이 생각납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며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에도 함께 힘 모아서 이 길을 잘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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