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차근차근 풀어나가면 되니까요. 그래서 되도록, 헤쳐 나갈 길들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꺼번에 몰려오는 자책감, 막막함, 두려움. 이 모든 감정을 풀어놓으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넋두리라도 좋습니다. 저희에게 풀어 놓으세요. 그리고 앞으로 헤쳐 갈 길들도 함께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희년재무상담은, 청년들에게만 국한하지 않습니다. 그 모든 분들이 청년들의 어머니, 아버지이기도 하니까요.

오늘 오전에 스무살 자녀를 둔 어머니와 상담을 하면서, 이 분과 함께 앞으로 빚 너머의 삶을 함께 그려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