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금융을 지향하다보면 적정대출의 기회가 보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저희와 가계부 상호체크를 했던 분 이야기를 얼마 전에 전해 드린 적 있지요.

상담은 4개월 전에 시작했고, 상담 이후 3개월 동안 가계부 정리도 안내하고, 재정흐름도 상호 체크하면서, 최근에 다시 상담 결과 제안을 드렸습니다.

상담 결과 최종 제안을 드리기 전, 채무로 인한 부담을 어떻게 경감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서경준 선생님과 의논하면서 희년은행 무이자 전환 대출로 한 가지 채무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안이 수립되었습니다.

매달 현금흐름을 악화시키는 악성 대출이었는데, 적정하게 희년은행 무이자 대출로 이 채무를 처리하면,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효과도 얻고, 저축을 통한 자금 마련 기회도 생기리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희년은행 실무진이 1차 검토하고, 희년은행 대출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국 무이자 대출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희년은행 대출도 이용하고, 다른 대출들을 묶어서 해결하는 방법도 다각도로 알아보면서, 지속 가능한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 드리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계금융을 지향하다보니, 적정대출의 기회도 만나게 되는군요.

조합원 분들이 저축하신 희년은행 출자금이 관계금융의 본질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적정하게 쓰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