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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은행 살림일기] 비대면 소통이 낳은 원거리 소통

작성자 : 희년함께 (59.7.226.***)

조회 : 1,400 / 등록일 : 20-07-02 16:23

 

 

 

비대면 소통이 낳은 원거리 소통

 

 


안녕하세요. 희년은행 김재광 팀장입니다. 장마철이 되고 보니 여름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이지만 기운 넘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소식을 들어 아시겠지요. 지난 6월 10일과 11일, 희년은행은 "2020 희년재무상담사 양성과정"을 이틀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처음 시도해 보는 온라인 강좌였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 주셨고, 오신 분들도 모두 흡족해하시면서, 강의와 여러 시스템 지원에 만족해하셨습니다.

 

이틀 동안 강사로 열띤 공부의 자리를 펼쳐 주신 서경준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이 기회로 희년은행 프로그램에 관심 가지고 참여해 주신 여러 수강생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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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에는 지역에 계신 분들도 여러 분 참여를 하셨습니다. 청주, 진주, 부산, 창원, 춘천, 심지어 바다 건너 울릉도에서까지, 수강생의 절반에 가까운 분들이 여러 지역에 계신 분들이었습니다.

 

이래저래 강좌 전에 수강하시는 분들에게 전화 연락할 일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이런 기회 좀 자주 만들어 달라는 주문과 함께요.

 

그리고 실제 강좌 당일에는 화면 상에 얼굴로 뵙고 인사 나누니 살짝 감동이 있기도 했습니다. 희년은행 조합원으로 이미 몇 년을 관심 있게 지켜보며 참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강좌에도 참여하고 여러 분들과 인사도 나눌 수 있으니 기쁘다는 인사 말씀에 대한 감동이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광주와 제주에서 지역 모임을 두 차례에 걸쳐 열었던 적이 있습니다. 희년은행 조합원 분들이 그곳에 있었고, 먼 거리를 와서 얼굴 뵙고 인사드리는 감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거리의 제약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실무자들은 지역 모임의 의미는 분명하나,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지역모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올해 희년재무상담사 양성과정을 온라인 강좌로 열게 되었고, 결과는 저희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운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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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코로나 때문만은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에 계신 분들의 참여권을 더 넓게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지요.

 

다양한 주제로, 희년은행과 조합원 분들 모두에게 적실하면서도 유용한 내용으로, 온라인 소통 기회를 앞으로는 꾸준히 열어 나갈 생각입니다.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형태의 모임도 가능하리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먼 거리를 이동해 직접 얼굴 뵙고 인사 나누는 감격에 비할 것은 못 되지만, 그래도 가능한 대로 온라인에서 이따금씩 뵐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다가 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모임도 한 번씩은 추진해 가겠습니다.

 

희년은행은 조합원들이 이끌어가는 활동입니다. 소통과 참여의 기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없다 할 게 아니라, 구하고 찾으면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살림일기를 마치며, 희년은행의 포스트가 꼭 서울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 계신 곳이 희년은행의 본거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곳곳에 희년은행 포스트들이 생겨 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럼 또 좋은 기회에 반가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희년은행 김재광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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