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은행 활동 소식이 최근 조금 뜸했었지요. 그간에 여러 일들이 있기는 했는데 미처 소식으로 정리를 못했었네요.

지난주 공주지역자활센터에서 교육진행한 소식을 전해드렸었지요. 그 뒤로 며칠 뒤 거기서 만난 한 청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오래 묵은 채무 때문에 요즘 너무 곤란한 상황에 몰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원거리여서, 직접 당장에 만나서 상담을 진행하기는 어렵고, 서둘러 서경준 선생님과 상의를 하면서, 전화로 중요하게 짚어 드려야 할 것들을 정리해 설명드리고, 어떻게 대응을 하면 좋을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전화상담이 있은 뒤 며칠 후, 자활센터 실무자 분께서 또 연락을 주셨네요. 아무래도 청년 혼자서 저희가 권해 드린 절차를 진행해 가기가 어려웠나 봅니다. 

실무자 분들과도 몇 차례 통화를 하면서, 청년이 채무조정 절차를 잘 밟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해 드렸습니다. 

사회 초년생 청년들에게는 이렇게, 여러 측면에서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들이 벌어지게 마련입니다.

희년은행도 한 축으로, 그 도움의 손길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여러 단위에서 모으고 모은 힘을 바탕으로 한 청년 한 청년 회복의 길을 당차게 걸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주지역자활센터 실무자 분들도 이 기회에 또 희년은행과의 여러 협력 방안을 새롭게 고민해 보겠다고 하시네요. 새로운 기회로 뜻깊은 만남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