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거지가 아니다"
작성자 : 희년함께 (121.161.76.***)
조회 : 778 / 등록일 : 22-03-17 16:29
"우리는 거지가 아니다"
희년실천센터는 <동자동사람들 시즌1> 세미나를 진행중입니다. 다양한 영역의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해 동자동에서의 다양한 이슈를 공부하고 토론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세미나 책인 정택진 선생님의 <동자동사람들>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주민들을 어떻게 만나고 연결되는 것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동한 흔히 돕는다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무겁게 돌아봅니다. 주민들을 진정한 마을의 주인으로 만나고 주민들과 상호 의존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연대의 시작임을 깨닫습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하셨던 예수님이 실제로 가난한 자들과 함께 갈릴리에서 거하셨던 이유가 무엇인지, 실제로 거친 노동을 몸소 행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