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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청아 2021 가을학기 갈무리 했어요:)

작성자 : 기청아 (117.111.22.***)

조회 : 362 / 등록일 : 22-01-12 15:47

가을학기 갈무리 소식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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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가을에 시작한 강좌가 어둠이 가장 깊고 밝음이 시작되는 동지冬至 즈음하여 갈무리했습니다.
가을학기는 9개 강좌에 25분의 강사를 모시고 200여 명이 열띠게 공부했는데요. 아래에 담은 강좌 이모저모 살펴보시고, 2022년에 더 즐거운 공부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다가온 새해, 하나님의 생명평화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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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학생운동, 어제와 오늘의 끊임없는 대화!
'씨알'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며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원로님부터 현재 활동하고 있는 청년활동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통해 지금의 청년들이 어떻게 개체화 되어 '튼실한 씨앗을 다시 재생산해 낼 수 없는 상태'로 내몰리고 있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전체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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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넘는 기독운동의 어르신들과 중년, 청년이 함께 어우러져 예수따르미로서 삶을 살고, 그렇게 내 삶과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평화가 한반도와 곳곳에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시간이었어요. (전체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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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학생을 위한 생명평화특강 : 농부에게 듣는 기후위기와 생태영성
"기도란 ‘나는 왜?’ 라는 질문이고 기도의 출발은 나다!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보는 것이 기도"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기후위기 상황에서 많은 시위와 운동들에도 전혀 변화되지 않는 상황을 바라보는 나는 어떤 감정이 들고,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야 함을 얘기해 주셨어요. 밖을 향한 불평보다 내가 어떤 상태인지 집중하는 방법으로. 본인이 하신 가장 확실한 기도는 멈춤이라고도 하셨는데 행동, 숨, 생각 모든 것의 멈춤이라고 하셨습니다. (내용 보기) -주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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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삶을 잇는 고리
기후 위기에 대해 공부하고 고민한 분들, 공동체, 국내외의 다양한 마을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에서 그 문제를 풀어가고 있는지 다양한 실천 모습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그 모든 실천 소식들이 우리의 생각을 열어주고 용기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문명 전환을 지금 이곳에서 당장 고민하고 풀어갈 수 있구나. 문명 전환이라는 게 멀리 있거나 나중에 할 일로 둘 것이 아니구나. 자신의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람에게 지속할 마음과 힘을 주고, 또 새로운 것을 시도할 용기와 지혜를 주는 장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내용 보기) -은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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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신도의 공동생활' 함께 읽기>
  • 2차 세계대전 직후에 출판된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었을 것 같았어요. 민족, 혈통의 우수성, 배타적 권리, 강한 군사력 등을 중심으로 한 독일사회가 그릇된 길로 질주하고 있을 때, 저자는 신앙인들이 이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섬김과 죄의 고백, 하나님의 죄 용서하심을 통해 '그들'과 같아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어요. 깨어있는 신앙공동체가 복음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돌이켜 바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았지요. (더 보기) -장희 님-
<청년들의 살맛나는 함께살이>
  • 서울로 출퇴근하며 지내고 있는 이모, 신도시에서 신혼살림을 하다가 과감하게 걸음한 이모, 공동체에 대한 큰 결단 없이 오게 된 삼촌, 농사를 짓다가 걸음하게 되신 삼촌 등 저마다의 재밌는 사연을 가지고 모인 없이있는마을이 매력있게 느껴졌어요. (더 보기) -서현 님-
<삶에서 시작하는 글쓰기>
  •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군더더기 없이 분명하게 써가는 연습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일상에서 쓰고 있는 단어와 표현들에 얼마나 많은 일본어투, 영어투 등 외래어 말들이 있고, 명료하지 못한지 살펴봐서 좋았어요. 생활글을 한 편씩 써서 읽으며 함께 다듬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함께 공부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들여다볼 수 있어 마음 따뜻했어요. 내면의 깊은 고민을 꺼내 올리며 터져 나오는 슬픔과 억울함을 보며 위로하기도 했고요.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해서 사회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글도 있어서 의미 있었어요. (더 보기) -은경 님- 
<창세기를 읽으며 나와 교회에 소망을 본다>
  • 이번 강의는 엄청 몰입하면서 듣게 되었어요. 강의를 듣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강의 내용이 영화처럼 머릿속에 그려져서 잠을 설치기도 했어요. 합비루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합비루는 강자에게 밀려 권리를 빼앗긴 약자들을 의미합니다. 천시받고, 착취와 억압을 받으며, 무력하고, 생존에 급급한 하층민들을 지칭해요.  히브리인을 민족적 개념이 아닌 합비루라는 계층적 개념으로 볼 수 있어 새로웠습니다.  이것을 알고나니 '나는 히브리인의 하나님이다.'라고 말하신 하나님의 선포가 강의를 듣기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왔어요. 위로를 받고 도전도 되었어요. (더 보기) -사랑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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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기독청년아카데미 처음 알았고, 졸업 이후에도 배움 덕 누렸던 수강생 '다연'입니다. 기청아는 보고 듣고 깨달아 안 관념들을 삶에서 함께 녹여낼 동무들을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바랐던 농적 삶, 실제로 살아보기로 걸음한 작년 한 해 지낸 이야기를 <복음과상황>이라는 월간잡지에 싣게 되었습니다. 모든 게 처음이었고, 여전히 처음인 순간 돌아보면, 기청아와 기청아에서 만난 동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그 마음으로, 이곳에도 글 올려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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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산다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욕심 부리지 않으면서 고마운 마음으로 내어 맡기며 사는 것이라는 그 말이 하늘땅살이하는 이에게 나온 말이어서 더 소중하다 느꼈어요. (...) 자연과 더 가까이 지내며 내 마음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로, 공부하고 노동하며 기도하는 삶 이어가고 싶어 지금 여기 홍천에 왔어요. 그렇게 홍천살이가 시작되었지요. (더 보기)
기청아는 수강생들의 후원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좌를 수강하셨던 분이나 기독청년지도력 양성에 관심 있는 분들의 후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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