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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사역편지] 7월 마지막주 수목금토, 예수원

작성자 : 관리자 (220.121.176.***)

조회 : 773 / 등록일 : 20-03-07 14:36

 

 

 

7월 마지막주 수목금토, 예수원

 

 


김재광 / 희년은행 총괄팀장


안녕하세요. 희년은행 김재광 팀장입니다. 올해부터는 희년함께 사역기획 쪽으로도 직함을 하나 얻어서, 두 운동 모두에서 팀장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활동을 해 오긴 했지만, 직함을 얻은 김에 소개와 인사도 새롭게 드립니다.


제가 올해 맡은 사역 중에 한 가지, 이번 사역편지를 통해 소개를 해 드릴까 합니다. 올여름에 있을 예수원 '희년학교'에 관한 것인데요.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희년학교 총괄 기획을 맡게 되었습니다. 날짜와 장소, 주강사님이 최종 확정되어서 이 지면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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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30회 희년학교는 7월 29일(수)부터 8월 1일(토)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 태백 예수원에서 열립니다. 김근주 교수님(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이 주강사로 섬겨 주십니다. 주강사님은 3일 4일 동안 예수원에 머무르면서 말씀도 나누시고 참석자들과 교제도 하실 예정입니다.


사실 이제까지 희년학교 일정은 매년 7월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로 고정되어 있었고, 장소도 늘 예수원이었던 터라, 특별히 새로운 공지는 아닐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강사님도 이미 1년 전부터 섭외가 되었던 터라, 오히려 공지가 늦은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때에  희년학교 일정과 주강사 소개를 해 드리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한 가지는, 여름휴가 일정을 이제부터는 고려를 하실 것 같아서, 이 참에 여름휴가 일정을 희년학교에 맞춰서 짜 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자 함입니다. 올해 휴가는 7월 마지막 주 수목금토로 정해 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다른 한 가지 이유는, 얼마 전에 예수원 가족들과 함께 나눴던 이야기에 관한 것입니다. 사실 지난 몇 해 동안 희년학교의 방향과 정체성, 프로그램의 운영을 놓고, 희년함께와 예수원 가족들 모두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전통이 있는 연중 큰 사역인데, 뭔가 새로운 전환 내지는 근원적인 고민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질문이 최근 몇 년 사이 희년함께 실무진과 예수원 가족들 간에 오고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2월 말에 희년함께 김덕영 사무처장과 제가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해 예수원으로 향했습니다. 예수원 의회 회원들과 가족 분들 총 열 분이 저희를 맞아 주셨습니다. 대천덕 신부님이 생전에 쓰셨던 방에 난로를 피워 놓고 둘러앉아 4시간 동안 장시간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눴습니다.


참 너무 감사한 것은 예수원 가족 분들 모두가 희년함께와 희년학교 사역에 대해서 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계신다는 점이었고, 앞으로도 이 사역을 계속 지지하고 응원하겠다 하신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희년학교 때마다 식사도 준비해 주시고, 참석자들 생활도 챙겨 주시고, 여러모로 살뜰히 수고를 감당해 주신 것도 다 희년함께와 희년학교 사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그때 그 자리에서 모두가 같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아무래도 예수원과 희년함께가 이렇게 오랫동안 같은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전부터 이제까지 이어져 온 대천덕 신부님의 애틋한 마음이 뒷받침되어서 그러지 않았겠나 하는 공감이 있었습니다. 희년함께가 요즘 어떻게 사역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를 해 드리니까, 예수원 가족 중 한 분이, 신부님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 같다고 하시면서, 잔잔히 고마워하시기도 했습니다. 


예수원 가족들과 진하게 이야기 나누고 돌아오는 길에서, 올해 희년학교를 모처럼 더 깊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올해 희년학교에서 새롭게 시도해 보고픈 기획 내용들이 있었는데, 이 생각이 더 구체화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도 간략히 이 지면을 통해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년은행 사역을 통해 부채문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직접 대면하면서, 이 시대 청년들에게 ‘희년’은 어떤 의미일까를 혼자서 생각을 해 보곤 했습니다. 꼭 부채문제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오늘날 청년들이 겪고 있는 저마다의 고민들이 '희년'이라는 가치를 통해 어떻게 실마리가 풀리고, 해소도 되고, 더 나아가 새 길도 열어 나갈 수 있을까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고민들을 이번 희년학교를 통해 잘 담아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저만의 고민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청년들이 더 당사자로서 진지하게 품는 고민일 테니, 참석한 분들의 이야기가 더 잘 나누어지도록 이번 희년학교도 기획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희년학교는, 강사로 오시는 분과 참석자로 오신 분들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도록 기획을 해볼까 합니다. 강의가 있다면 그 주제도, 청년들의 삶과 좀 더 밀접하고, 더 나아가 이 청년들이 앞으로 살아갈 날들의 구체적인 모델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주제들로 구성을 해보려고 합니다.


생활경제, 주거문제, 진로와 생업, 신앙과 교회, 결혼과 육아, 환경과 생태 등 청년들이 당면한 여러 가지 주제들과, '희년'의 가치를 연결시키는 것은 이번 희년학교 기획을 맡은 저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이 숙제를 잘 풀어서, 조만간 희년학교 전체 기획을 완성해 공지를 다시 드리겠습니다.


우선 여름휴가 일정을 고려해 보시고 날짜를 비워 놓고 계시다가 희년학교 모집 공지를 올리면 그때 신청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4월 초에는 공지를 보실 수 있도록, 희년함께/희년은행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그리고 회원 분들께는 전체 메일과 문자로 자세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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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올여름 7월 마지막 주 예수원에서 뵙겠습니다. 당장은 코로나19가 어서 잠잠해지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일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국면에서 고생하고 애쓰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마음과 정성을 모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두서없이 긴 글은 아니었나 모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희년학교 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해 주시면, 답변은 늦지 않게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희년학교 문의 : 010-4333-4907, hgak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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