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제도 너머 희년정신을 녹이는 다양한 모색들

                                                             이성영 / 희년함께 상임대표

안녕하세요. 희년함께 상임대표와 토지정의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이성영입니다. 제가 희년과 토지정의라는 가치에 매료되어 희년함께에 함께 한 지도 15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요즈음 20대 청년 시절을 한 번씩 생각해보곤 합니다. 저의 20대 시절을 곱씹어 보는 이유는 요즘 청년들은 희년과 토지정의라는 가치에 매료되더라도 학계나 시민단체가 아닌 창업이나 기업활동이라는 다른 방식으로 풀어가는 모습이 신선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청년들과 기업들을 소수만 알고 있기가 아쉬워 희년함께에서 청년들과 사회적부동산 관련 기업들을 연결하는 ‘진로탐색 브릿지 스쿨 – 사회적부동산 전문가 부트캠프’를 준비했습니다. 희년과 토지정의라는 가치를 기업을 통해 풀어가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취업준비를 하고 있거나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도 부동산 영역에서 과도하게 투자상품화된 땅과 집을 삶의 터전으로 되돌리려는 사회적부동산 관련 기업들의 이야기가 신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회적부동산 영역으로 들어오게 된 계기부터 사회적 부동산 영역에서 필요한 소양, 앞으로의 꿈과 회사의 비전까지 사회적부동산 기업에서 중추를 담당하는 선배, 동료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유익할 겁니다. 저는 강사진들과 지근거리에서 교류하면서 이들의 열정과 꿈에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았는데 강사진들이 정성껏 준비한 강의과 워크샵에서 참석자들 모두가 제가 받은 도전과 감동 이상을 느끼시리라 믿습니다.

희년의 가치와 토지정의가 정치와 제도를 넘어 사회 전방위적으로 퍼지는데 ‘사회적 부동산 전문가 부트캠프’가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주변에 진로 고민하는 청년들이 보이시면 꼭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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