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사역편지] 태어나보니 국가의 주주라구요? 토지배당!
조회 : 387 / 등록일 : 22-07-15 13:05
[2022년 7월 사역편지] 태어나보니 국가의 주주라구요? 토지배당!
태어나보니 국가의 주주라구요? 토지배당!
희년함께 김덕영 희년실천센터장
희년함께는 지금 여기 이 땅에 희년정신이 구현되고 실천되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위해 기도하고 연구하고 또한 실천하고 있습니다. 태백 산골짜기 고 대천덕 신부님의 선포와 외침을 이어받아 지금 우리고 할 수 있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간절하게 지붕위에 올라가 외치고자 합니다.
희년에는 참된 자유와 해방의 외침이 담겨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담은 존엄한 존재라는 명제는 결코 선언으로 끝날 수 없습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존재에게 땅의 마땅한 권리가 부여되어야 합니다. 어느 누구나 존엄하게 대우받아야 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히브리 노예들은 어떤 존재도 노예를 만들지 않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 나라는 자기 땅에서 자기 땀을 흘릴 수 있는 자유와 평등의 나라였습니다. 7일 마다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참된 쉼을 누렸고 그 쉼에는 가축도 포함되었습니다. 7년 마다 부채에서 해방되었고 노예 관계에서도 자유를 선포했습니다. 50년 마다 땅의 원래 주인에게 땅이 반환되어 자유농민의 땅을 영구히 지키고자 했습니다. 희년은 빈곤의 사슬에서 어느 누구나 벗어나야 한다는 간절한 외침이었습니다.
희년은 이 땅에서 태어난 모든 존재에게 이 땅에서 살아갈 마땅한 권리를 말합니다. 저 천국에서의 권리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의 권리를 지금 보장하라고 명령합니다. 오늘날 이러한 권리는 토지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전 국민에게 배당으로 나누어 주는 토지배당으로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시혜가 아닙니다. 타고난 우리 모두의 마땅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희년함께는 모두에게 주어진 토지를 모두의 권리로 보장하는 토지배당 보드게임, <두 개의 세상>을 2021년 복원했습니다. 1904년 엘리자베스 메기 여사가 개발한 지주게임을 지금 한국의 상황에 맞추어 현대화했습니다. 보드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모두에게 부여된 권리인 토지배당이 보장될 때 어떤 사회가 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7월 4일과 5일에 거쳐 안산 석수중학교 1학년 1~5반, 안산 부곡초등학교 6학년 1~4 반에서 토지배당 보드게임, <두 개 의 세상> 인권수업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보드게임을 하면서 토지가 모두의 것이며 인권의 기초임을 나누었습니다. 토지배당은 시혜가 아니라 모두에게 마땅하게 부여된 권리라는 것도 보드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토지배당이 더 널리 알려지기 위해 희년함께는 <토지배당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희년함께 오랜 회원이기도 하신 손도희님의 후원으로 토지+자유연구소에서 주최한 공모전입니다. <토지배당 홍보 콘텐츠 공모전>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토지배당을 소개할 수 있는 동영상, 카드뉴스, 홍보기획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8월 2일부터 8월 23일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주변에 널리 소식 전해주세요.
이 땅에 태어난 모두가 땅과 천연 자원의 주주입니다. 태어나보니 국가의 주주라구요? 토지배당의 권리를 모두가 인식하고 누려 어느 누구도 땅의 권리로부터 소외되는 이가 없는 공평과 정의의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가난한 사람들은 자유와 해방의 기쁜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희년함께가 성령의 능력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