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실천 회원 네트워킹-소재용>

소재용 희년은행 조합원과의 동자동 사람들 시즌1 

희년실천센터 공동기획

희년실천센터는 희년함께 회원, 희년은행 조합원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올해부터 시작하고 있는 동자동 사람들 시즌1도 회원과의 활발한 소통과 공동기획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월부터 의왕시에 사고 있는 희년은행 조합원 소재용님을 찾아갔습니다. 재용님은 의왕시에서 동네 친구들과 활발한 작당 모임을 기획하고 살아가고 있는 분입니다. 대안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동네에서 협동조합을 만들어 청년들과 함께 신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많은 만큼 동자동 지역 연구 및 운동에도 처음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동자동 사람들 시즌1로 시작한 세미나에서 어떤 책을 보고 어떤 목표로 나아갈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인 만큼 동자동 주민들의 삶과 구체적인 현황을 파악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시즌2, 시즌3을 이어가며 우리의 공부가 단순한 앎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과 변화에 이르기를 함께 꿈꾸고 있습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의 삶이 아니라 주체적인 고민과 다른 삶을 용기 있게 선택하고 도전하는 소재용님과 신나는 모험을 하고자 합니다. 동자동 사람들 시즌1은 벌써 2주차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정말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분들이 모여 진지하고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동자동 사람들(정택진) 책을 먼저 함께 읽었습니다. 의존을 단순히 벗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의존, 돌봄의 변화를 모색하는 흐름을 포착한 저자의 관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독립과 자활에의 비현실적 강조가 아니라 상호 의존은 연대의 다른 표현이었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재용님도 이 부분을 흥미롭게 보았는데요. 우리의 앎이 억압받고 있는 우리 이웃의 현실을 분석하고 참된 해방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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