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김회권 교수님 미팅

17일 오후 김회권 교수님 집근처 카페에서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김덕영 희년함께 상임대표와 이소영 간사님이 함께했습니다. 교수님은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성서 전체를 조망하는 저술활동을 전개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정치경제학과 예언서, 구약을 통합적으로 연계한 최근 저술 <자비 경제학>은 기존 대천덕 신부님의 토지를 중심으로 본 희년신학의 체계적 발전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토지배당)의 구약성서에서의 탄탄한 근거와 정치경제학적 연원을 모두 살펴본 역작입니다.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ESF 간사시절 집회에 대천덕 신부를 주강사로 초청하였는데 그때부터 대신부님의 사상과 영성에 깊이 감동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교수님의 예언서 연구에서 대천덕 신부의 주장의 근거를 더욱 탄탄하게 발견하고 체계화 할 수 있습니다. <자비 경제학>에서는 정치경제학적 접근도 시도하는데 아담 스미스와 토머스 페인 등 일반 신학계에서는 관심 조차없는 정치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사상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희년함께는 희년신학이 오늘날의 정치경제학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정책활동과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평과 정의의 구체적인 열매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희년함께의 역할과 소명을 계속해서 찾아갈 생각입니다. 당연히 희년신학과 정치경제학자들과 깊은 소통과 교제 그리고 네트워킹이 중요합니다. 김회권 교수님은 인문학적 소양으로 성서의 논리와 정치경제학까지 연결시키는 매우 드문 분입니다. <자비 경제학>의 핵심 논제인 "토지 배당" 아이디어를 소개한 저희의 <두 개의 세상>보드게임도 선물로 드렸습니다. 차제에 <자비 경제학>과  <두 개의 세상> 콜라보 행사도 기획하면 좋겠습니다.

희년운동은 우리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희년을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연결되고 가난한 이웃에게 희년을 선물하고자 하는 성령 하나님의 깊은 열정에 공감되는 감동의 파도에 희년함께가 동참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소중한 만남과 교제로 연결되는 오늘의 만남이 간절한 이유입니다. 다음 페이지에서 교수님과 희년함께가 새로운 꿈을 실현해 가고 싶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