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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특강] 20210329~30 ‘오늘을 위한 레위기’ 신간 기념 특강 후기 (김근주 교수)

작성자 : 희년함께 (218.236.131.***)

조회 : 64 / 등록일 : 21-03-31 10:55

[희년특강] ‘오늘을 위한 레위기신간 기념 특강 후기 (김근주 교수)

 

억압의 사슬을 끊어 버리고

 

나는 애굽 땅에서 노예 신세였던 너희를 이끌어 내어 자유인이 되게 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내가 억압의 사슬을 끊어 버리고 너희가 똑바로 걸어가게 하였다.”(26:13)

 

1. 레위기는 모세오경의 하나로 편집시기를 보통 바벨론 포로기로 봅니다.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문서를 편집하며 나라가 망한 이유를 성찰하며 새로운 나라, 새로운 문화, 새로운 삶을 꿈꾸며 레위기를 써 내려갔을 그들의 열망이 담긴 문서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레위기의 비전과 꿈 그리고 의도와 목적을 생각할 때 레위기는 오늘날 다시 생생한 문서로 다가옵니다. 마치 1945년 해방공간에서 마음껏 꿈을 꾸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고자 골똘하던 시기를 떠올립니다.

 

3. 김근주 교수님은 희년이 대속죄일에 선포된 것을 주목합니다. 레위기 전반부 제사법의 핵심인 속죄일에 희년이 선포된 것은 전반부 제사법과 후반부 사회윤리법이 하나의 정신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바로 여호와께 거룩하라는 명령입니다.

 

4. 속죄제의 본질적인 의미는 정결하게 함입니다.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인정한 사람이 그 죄로부터 정결케 됨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입니다. 속죄제를 통해 한 사회에서 고립되거나 마녀사냥으로 희생양이 되는 위험성을 낮추고 죄로부터 해방된 참된 자유인으로 똑바로 걸아가게 합니다.

 

5. 죄로부터 해방만 되어 자유를 누리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근본적인 자유를 위해 희년이 선포됩니다. 삶의 터전인 토지가 반환되고 노예로부터 벗어납니다. 이제는 자기가땀흘린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누릴 수 있는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어깨 펴고 똑바로 걸어가는 자유인이 됩니다.

 

6. 여호와는 애굽의 노예를 불러 바로 지금부터 참된 자유인, 여호와께 거룩한 존재가 되라고 명령합니다. 모든 존재에게 부여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하고 그 존재에 걸 맞는 존엄성을 깨달아 모두에게 실질적 자유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7. 대속죄일에 새로운 출발이 시작됩니다. 죄로부터 해방이 공식화되고 새로운 존재가 됩니다. 희년은 또한 새로운 출발입니다. 죽어서 천국가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고 누구나 땀 흘리고 노력하면 새롭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8. 레위기에 담긴 풍성함이 이렇게나 큽니다. 죄로부터 해방 될 뿐만 아니라 현실의 경제적 삶에도 자유를 보장합니다. 지금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그 거룩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존재로 거룩한 세상을 만들 존엄한 존재로, 노예가 아닌 자유인으로 똑바로 걸어가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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