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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영 센터장, 백향나무교회 특강 2021.05.30.

작성자 : 희년함께 (58.120.230.***)

조회 : 1,037 / 등록일 : 21-06-03 22:00

"강남 공화국에서 하나님 나라를 외치다"

 

1. 지난 30일 백향나무교회에서 희년 강의가 있었습니다. 희년함께 핵심 회원이신 이철빈 형제의 초대로 이루어진 자리인데요. 김덕영 희년실천센터장은 이철빈 형제와 강의 전 상세하게 질의응답 및 강의 전체 구상을 협의했습니다. 강의 주제도 철빈 형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구요. 강남 한 복판에서 하나님 나라를 외치는 패기와 열정이 있는 교회가 있다는 것이 크게 고무되었습니다.

 

2. 대한민국 부동산 공화국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강남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성서의 희년정신과 오늘 “영끌” 현상은 어떻게 대조되는가. 한국자본주의가 형성된 중요배경인 농지개혁의 결과와 양상은 무엇이었는가. 다소 진보적인 문재인 정권에서 왜 아파트값이 이리도 올랐는가.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다양한 질문에 스스로 답하는 마음으로 나누었습니다.

 

3. 부채탕감 운동을 하거나, 청춘희년운동을 할 때도, 그리고 희년은행을 시작할 때도 결국 꿈을 꾸는 한 존재를 만난 것 같습니다. 그 존재와 이야기 하면 아무리 구조적 현실이 암담할지라도 새로운 희망이 보이고 상상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오늘 여기서 희년을 만나갑니다. 철빈님과의 만남에서 또 그러한 꿈이 그려집니다.

 

4. 질의응답시간에 사실 상당히 놀랐습니다. 질문의 깊이와 내용에서 놀라고 열정에서 또 놀랐습니다. 강의의 핵심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시고 더 깊은 제안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이런 분들과 새로운 희년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지와 자본의 정의에서부터 토지공개념 보유세 실현 방안 그리고 분단의 상황에서 실질적 모델구축과 설득을 위해 필요한 운동은 무엇인지까지.

 

5. 꿈을 꾸는 철빈님과 더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협업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 꿈이 백향나무교회와의 협업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일단 다음에는 백향나무 교회 주일 학교 친구들과 대형 보드게임을 하며 희년을 이야기하고 토지문제 그리고 기본소득 이야기까지 하는 것으로. 희년함께 보드게임 <두 개의 세상>,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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