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희년기도네트워크 모임> 2021.1.18
작성자 : 희년함께 (121.161.76.***)
조회 : 762 / 등록일 : 22-01-21 16:35
공평과 정의의 하나님 이 땅에 희년을 이루어 주소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분별하고 시작하게 하소서!
1월 희년기도네트워크 모임(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저녁 ZOOM)
참여자: 강현진, 박은하, 김명환, 김우진, 박양훈, 김두진, 김채영, 김덕영
1월 셋째 주 화요일 저녁에 줌으로 이 땅의 희년을 간절히 구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부산, 싱가폴, 서울, 공주, 예산, 안양 등 참여자분들의 계신 곳이 다양합니다. 온라인이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이달 모임에는 김두진님이 새롭게 합류하셨습니다. 김두진님은 예산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귀농하신지 3년 정도가 되셨습니다. 예전에 대천덕 신부님의 책을 통해 희년을 접하고 최근 페이스북에서 활동 소식을 접하게 되어 함께하시게 되었습니다.
이번 달의 나의 희년이야기는 김덕영님이 나누었습니다. 덕영님은 대학시절 경제학과를 선택하고 기독교세계관을 접하면서 기독교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대천덕 신부님의 ‘토지와 자유’를 읽게 되었는데 당시로서는 왜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서도 토지가 여전히 중요한 것인지, 그것이 왜 기독교 경제학인지 의문만 가득했습니다. 대천덕 신부님 소천 이후 본격적으로 책을 읽으며 스스로의 질문에 답을 찾았습니다. 진보와 빈곤, 토지와 경제정의, 토지의 경제학 책을 차례로 읽으며 이 운동에 투신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특별히 한국 현대사를 공부하면서 분단의 과정 역시 토지문제가 중요한 문제였으며 최근에 이르기까지 강남공화국의 현실을 직시하며 토지 문제가 현재 진행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4년 희년함께 전임 사역자의 제안을 받고 어느 곳에서든 희년의 실천과 외침의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기로 한 다짐을 기억하며 지금까지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나눔 이후 본회퍼 목사님의 ‘선한 능력으로’ 찬양을 들었습니다. 어둠이 짙고 자신의 죽음이 예상됨에도 진리 앞에 겸손하게 순종했던 본회퍼 목사님의 삶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대선 상황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치열한 기득권의 싸움과 함께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평과 정의의 길이 열리기를 분단을 극복하는 과정이 변혁과 해방의 과정으로 열려지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진실이 잘 드러나고 공평과 정의의 변혁을 감당할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미얀마의 민주 시민에게도 해방의 날이 오도록 기도드렸습니다.
아픈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신근 간사님에게 최적의 폐 공여자를 만나고 인내하고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최근 암 수술을 받으신 손도희 자매님이 잘 회복되기를 기도드렸습니다. 김재광 센터장님의 아들 주인이가 잘 회복되고 강건하기를 기도드렸습니다. 김명환님의 아내분이 허리 통증으로 큰 고통가운데 있습니다. 교통사고 이후 박혀있는 허리의 철심을 제거해야 할지 그대로 재활을 해야할지 여러 의사의 자문을 받고 있는데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구했습니다. 최근 교통사고로 입원 중에 계신 강현진님의 부모님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잘 회복되게 하시고 후유증이 없기를 기도드립니다. 박양훈님은 상담 진로를 놓고 여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구합니다. 김두진님도 지인과의 관계를 놓고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앞으로의 대선이 코앞에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와 간절함이 이 땅의 변혁의 역사로, 이 땅의 희년으로 이루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