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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희년기도네트워크 줌 기도회 (2022.4.19)

작성자 : 희년함께 (219.254.37.***)

조회 : 736 / 등록일 : 22-04-21 14:41

4월 19일 4월 희년기도네트워크 줌 기도회

함께 모인 이: 김명환, 김채영, 조영민, 박은하, 정은혜, 이진수, 최진혁, 강현진, 김덕영 

 

4.19 혁명이 날이 4월의 셋째 주 화요일 저녁 희년기도네트워크 기도의 날이었습니다. 기도의 고요한 시간에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앞에 이 땅의 정의와 평화를 간절히 구하는 존재는 변혁자로서의 정체성을 마음에 새깁니다. 그 변혁은 피억압자의 신음에 반응하는 세계변혁의 길이면서 동시에 심령을 파고드는 자기변혁의 길을 수반합니다. 고통스러운 자기 부인의 과정을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희년의 길을 사모하는 우리들은 기꺼이 이 길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4월에는 김채영 선생님께서 ‘나의 희년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대천덕 신부님의 <나와 하나님>, <우리와 하나님> 책을 읽으며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대천덕 신부님의 모든 가르침을 지표삼아 신앙생활을 시작하신 선생님은 자연스럽게 희년함께 소식을 전해 받고 함께 기도하며 같은 마음으로 지금까지 함께하셨습니다. 최근 희년함께 책읽기 모임을 비롯해 기도모임, 다양한 세미나에 활발히 참석하시면서 인생 후반부의 희년의 삶을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이제 죽음을 잘 준비하고자 하십니다. 선생님의 경건한 고백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최든 대선의 과정에서 한국교회 대부분의 성도들이 보수 이데올로기에 경도되어 투표에 임하는 것을 보면서 선생님은 큰 좌절감을 맛보셨습니다. 토지공개념의 이야기만 들어도 빨갱이로 치부하는 문화가 교회 안에서는 여전히 강고합니다. 교회 뿐 아니라 가정 안에서도 이 문제로 남편과도 크게 의견이 갈립니다. 공평과 정의의 가치로 소통하고 통합하고 연대할 수 있는 그 날을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최근 희년함께 책읽기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가 겪은 비극적 갈등, 전쟁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공부하며 지금 한국교회와 이데올로기 대립의 뿌리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깨닫게 되셨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간절한 기도와 끊임없는 성찰과 분투가 함께 기도하는 모든 분에게 깊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희년의 정신으로 하나 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간절히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한국 사회에 아픈 과거를 치유할 수 있는 회복적 정의의 과정이 있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장애인의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한국 사회가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에 깊은 관심과 지지를 통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도드렸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곳곳에 정의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실천하는 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지치지 않고 서로가 연결되어 함께 이 땅의 정의를 이룰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조성찬 박사님이 뇌경색 증상으로 지난 주말에 응급실로 실려가 1차, 2차 시술을 받으셨습니다. 북한의 공공토지임대제도를 깊이 연구해 오신 조성찬 박사님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회복 시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어제 온 소식으로는 빠른 회복을 보이셔서 일반 병동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기도하는 이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됩니다. 희년의 비전을 품고 홀로 있지 않고 하나 되어 이 땅의 희년을 함께 이루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 희년함께 기도네트워크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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