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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부곡초등학교 6학년 1,2,3,4 반 두 개의 세상 보드게임 인권수업 (7월 5일)

작성자 : 희년함께 (219.254.37.***)

조회 : 796 / 등록일 : 22-07-06 10:02

안산 부곡초등학교 6학년 1,2,3,4 반

두 개의 세상 보드게임 인권수업(7.5)

 

화요일 안산 부곡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교육복지사 선생님들과 1~4반에 일제히 들어가 1,2교시 두 개의 세상 보드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김덕영 희년실천센터장은 6학년 4반을 만났습니다. 바로 어제 만났던 중학교 1학년 친구들에 비해 더 애띠고 착한 느낌의 친구들이었습니다. 보드게임에 대한 관심이 중학생 친구들보다 더 많은 듯했습니다. 부루마블을 해본 친구들이 다수였습니다.

 

부루마블을 많이 해본 친구들이 기본적으로 많아 게임진행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친구들은 익숙하게 게임리더와 함께 게임에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중학생 친구들도 게임 자체는 즐거워했습니다. 후문으로는 평소에는 엎드려 자는 친구들이 꽤 있었는데 어제나 오늘도 한 명도 조는 친구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두 개의 세상 보드게임 인권수업은 실험적인 수업입니다. 교육복지사 선생님의 추진력과 기획으로 시작된 수업입니다. 희년함께의 보드게임 두 개의 세상이 처음으로 중학생, 초등학교 일반 수업에 접목된 것이기도 합니다. 교육복지사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8월 안산교육청에서 진행되는 교육복지사 선생님들 연수에도 두 개의 세상 보드게임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번 수업의 아이들은 부루마블 고수들이라 독점게임에서 최소한의 위험 회피전략을 펴고 있었습니다. 집을 잘 짓지 않고 유동성 관리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파산이 잘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토론시간에 두 개의 세상에서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를 물었습니다. 당연히 독점게임에서는 불안감을 말했습니다. 언제든지 파산의 위험이 있는 사회에서는 어떤 도전도 실험도 위험합니다.

 

6학년 친구들이지만 영민하게 세상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이구동성으로 지금의 세상은 독점세상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집값이 너무 올랐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합니다. 부모님의 하소연을 친구들도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지금 우리 모두에게 공기와 물, 자연을 접할 권리가 있듯이 토지, 땅에 대한 권리가 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우리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어야 하는데 그 인권은 토지에 대한 권리가 포함되어야 함을 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삶의 나락으로 떨어질 걱정없이 존중받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권리를 아이들과 나누었습니다.

 

교육복지사 선생님들은 인권은 시혜가 아니라 권리라는 개념부터 가슴에 열정으로 다가오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각 학교에서 이번 보드게임 인권 수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하십니다. 희년함께가 그 걸음에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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