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의 경제학 독서회 1주차 후기

헨리 조지 사상을 대중적으로 쉽게 쓴 ‘사회문제의 경제학’ 독서회 참석자들의 공통된 느낌은 1883년에 쓰여진 책이지만 21세기인 오늘날에 읽어도 시대적 위화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헨리 조지 사상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독점과 특권에 대한 문제의식이 오늘날에도 유효하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독점과 특권이 만연하다는 사실때문에 ‘사회문제의 경제학’이 시대적 위화감 없이 잘 읽힌다는 아이러니하고 슬픈 현실입니다.   

사회문제의 경제학 1장부터 7장까지는 기술발전과 이민 등으로 인해 양극화와 사회적 불안이 점증하며 사회적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의 현실을 묘사하며 사회적 압력을 완화할 수 있도록 사회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사회적 압력이 폭발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회문제의 경제학 7장까지는 독자에게 위기감을 일으키고,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는 문제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독서회에서는 다수가 돈이 되는 부동산을 좇는 현실 속에서 같은 별을 바라보는 소수의 무리들을 만나며 얻는 위로와 위안이 있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