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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희년신학포럼 후기

작성자 : 희년함께 (211.201.4.***)

조회 : 37 / 등록일 : 22-11-07 10:58

오늘날 우리의 구원은 세상의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2차 희년신학포럼(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시내산 계약법과 복음서의 구원론"

 

10월 18일 2차 희년신학포럼은 수원성교회에서 오프모임과 온라인 모임을 병행해서 진행했습니다. 좋은 장소를 제공해주신 수원성교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날 ‘시내산 계약법과 북음서의 구원론’을 주제로 강인태 목사님이 발제를 해주셨고 총신대 신현우 교수님이 토론으로 함께해주셨습니다. 현재까지 희년신학포럼은 15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해주셨고 당일 온, 오프 100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강인태 목사님은 창조주와 인간의 계약으로 창조의 사건을 설명합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대행자로서 정체성을 인간에게 부여합니다. 히브리 민족에게 주어진 시내산 계약법은 하나님의 대행자인 인간은 모두가 존엄하고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안식일, 안식년, 희년에 담겨있는 정신은 이 땅의 먹는 문제,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간과 하나님의 의지가 결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율법을 폐기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강조합니다. 강인태 목사님은 시내산 율법의 정신은 폐기되지 않았고 예수님을 통해 새롭게 갱신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예수님 당대 바리새인이 강조한 율법은 유대교의 율법으로 알렉산더 헬라 문화로부터 유대교를 보호하기 위해 강조된 율법으로 시내산 율법의 원래 정신과 거리가 멀어져 있었습니다. 시내산 율법의 기본 정신으로 멀어진 유대교 율법은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계약으로 갱신되고 있으며 예수님은 누가복음 4장 18,19절에 메시야 취임선언으로 희년을 선포하고 성취하러 온 메시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십니다.

 

강인태 목사님은 계약법의 핵심이 바로 희년이었고 즉 경제문제, 구체적인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이었다고 강조합니다. 복음서의 구원론은 계약의 핵심 정신을 준수하라는 예수님의 준엄한 명령이 담겨있습니다. 율법과 상관없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다는 구절 자체를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이 복음서의 구원론에서는 단순히 천국 가는 보증수표가 아니라 계약을 새롭게 하신 예수님의 은총으로 새로운 계약을 실천하고 지키는 믿음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신현우 교수님은 무엇보다 현재 한국교회 현장에서는 영지주의적 구원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강인태 목사님의 구원론 재해석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종교개혁자들 역시 율법폐지론적 영지주의 구원론에 단호하게 반대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칼빈의 경우 그런 자들을 ‘개’로 표현하며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신현우 교수님의 논평은 종교개혁자들의 구원론의 원래 의미도 현재 영지주의적 현실 한국교회 기독교와 거리가 멀었다는 것인데 지금 다시 새로운 구원론의 재해석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원래 구원론의 의미를 다시 복원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미입니다. 강인태 목사님은 500년전 종교개혁가들의 구원론은 당대 상황에 맞는 재해석이었고 오늘 한국교회 현실에 맞는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인태 목사님의 계약사 구원론은 시내산 율법과 예언자 전통 그리고 복음서의 구원론과의 상관성에 주목합니다. 그렇다면 계약을 실천해야 구원받는 다는 의미는 다시 공로주의의 위험성을 가지게 됩니다. 강인태 목사님은 계약의 실천의 의미가 이 땅의 하나님 나라 즉 희년의 실현에 있으며 그것을 실현하는 하나님의 대행자로서의 정체성은 오직 은혜, 오직 은총으로만 가능함을 강조합니다. 계약사 구원론에서 강조하는 영성은 하나님의 성령, 하나님의 은총을 더욱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유대교 율법에서의 구체적인 안식일 시행세칙과 다른 의미에서의 실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럼 이후 20일 목요일에는 줌에서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40여 명의 신청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구원론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은 당연히 난점과 반론이 상당합니다. 열린 토론의 장에서 활발한 의견이 오갈 수 있었습니다. 11월 희년신학포럼의 주제는 바울 서신서에 나타는 구원론입니다. 유대교에서 벗어나 이방인과 인류 보편적 진리로 복음을 재해석한 바울로 인해 기독교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의 구원론은 복음서의 구원론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으며 오늘 우리는 바울의 구원론을 제대로 해석하고 있는지 깊은 성찰과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강인태 목사님이 발제를 해주시고 권연경 교수님이 토론해주십니다. 희년신학포럼은 매회 개별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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