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은혜교회 청년부 희년예배
조회 : 96 / 등록일 : 23-10-30 10:48
"나의 존엄을 지켜내기"
29일 일산은혜교회 청년부와 희년예배를 드렸습니다. 일산은혜교회는 희년함께에게는 각별한 교회입니다. 오래전부터 희년의 정신과 호흡을 함께해준 교회입니다. 희년은행 단체조합원으로 함께해주시고 있습니다. 희년함께 조영민 운영위원장님과 이소영 간사님이 다니고 있는 교회이기도 합니다. 김근주 교수님, 이광하 목사님이 함께하시는 교회라 더욱 마음이 가는 교회입니다. 무엇보다 희년함께의 오랜 벗 이신근 간사님의 교회라 소중합니다. 이날 예배에 희년함께 실무진이 총출동했습니다. 이소영 간사님이 <기쁨의 편지>와 희년함께와 함께하시는 여정을 중심으로 간증을 해주셨고 김덕영 희년실천센터장이 희년설교를 나누었습니다.
희년함께는 일산은혜교회에 참으로 감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회원들가운데 교회를 소개시켜달라고 요청하시는 분을 만날 때면 일산은혜교회를 빼놓지 않고 말씀드립니다. 더욱이 이신근 간사님의 유고작인 <기쁨의 편지>를 기획해 주신 이광하 목사님과 일산은혜교회 성도님들께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이소영 간사님이 교회공동체에서 위로와 힘을 얻고 함께하시는 모습도 감동입니다. 일산은혜교회는 희년을 선포하고 희년을 실천하는데 열심을 내는 공동체입니다. 몇년 째 '희년기금'을 운용하시면서 성도가운데 말못할 사정으로 고통받으시는 상황을 공동체에서 구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희년을 실천하는 귀한 사례를 만들어 가시는 모습에 희년함께가 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김덕영 희년실천센터장은 희년설교에서 노예들과 죄인들을 존엄하게 대우하시고 바라보신 하나님과 예수님의 시선과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바로 희년의 마음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에서 생명의 가치가 존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1주년이 되는 슬픈 날이기도 합니다. 생명을 하늘로 섬기지 못하는 태도에 모두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는 수치와 모욕을 느낍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차별과 무시를 당하는 문화속에서 청년과 아이들은 희망을 잃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희년의 꿈은 고사되고 살아가야 할 생명의 공간은 좁아집니다.
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쉽지 않는 환경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해있지만 희년함께와 일산은혜교회는 주님의 성령을 구합니다. 가난한 자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눌린 자들과 포로된 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무엇보다 자신을 존엄하게 대하고 내 옆에 있는 존재를 존엄하게 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가치가 존중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일산은혜교회의 희년의 꿈을 희년함께가 간절히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