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동자동 쪽방촌에서 만난 시시포스(Sisyphos)
작성자 : 희년함께 (121.161.76.***)
조회 : 1,033 / 등록일 : 21-09-08 11:27
"저는 그리스도인들이 '편파적인 하나님'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요. 가난한 사람을 편애하고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하나님을요. 가난한 자에게는 복이 있다(눅 6:20)는 말씀처럼, 정말 '가난하다'라는 이유만으로도 하나님나라의 1순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많이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가난한 이들의 죄를 붙잡고 낱낱이 회개하게 만드는 식의 설교는 이제 좀 자제해 주시고요. 이분들은 세상 속에서 가장 멸시받고 천대받고 수많은 사람의 권위에 짓눌려 왔어요. 그런데도 죽지 않고 계속해서 살아 내고 있잖아요. 많은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데, 이런 메시지는 부족한 것 같아요."
<누가 빈곤의 도시를 만드는가> 저자 탁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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