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이재명 스승' 강남훈 "기본소득 띄웠다면 선거 결과 달랐을 것"
작성자 : 희년함께 (219.254.37.***)
조회 : 859 / 등록일 : 22-06-24 17:31
"이분들은 자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이 종부세 때문에 못 살겠다고 얘기하니까 자기도 종부세가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젊은 시절 민주화 운동을 했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부동산 특권 집단에 속하게 된 것이다.
'어느 날 집에 가니까 아내가 울고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집주인이 이사 들어온다고 집을 비우라고 했다는 것이다. 주변 시세를 알아보니까 전셋값이 2억 원이나 올랐다고 한다. 아내의 말을 듣고 나도 부둥켜 안고 함께 울었다.'
친구로부터 이런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 바로 특권계급이다. 어떤 학자나 정치인도 부동산 정책을 주장하려면 인구의 절반이 되는 무주택자들을 찾아가서 그들의 고통과 불안과 분노를 듣고 나서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