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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서 전하는 다인이네 가족 소식

작성자 : 희년함께 (211.201.4.***)

조회 : 805 / 등록일 : 22-10-12 09:21

태백에서 전하는 다인이네 가족 소식
9월 한 달 계속 감기와 알레르기 증세가 지속되어서 소식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여러 차례 자가진단 키트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는데 계속 ‘음성’이었고, 피곤함을 많이 느꼈지만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감사했습니다.) 태백 지역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많이 낮아지고 있고 설악산에는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7월 4-6일까지 단양에서 다음세대 사역자들을 위한 두나미스 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김수호 목사와 얼라이브 교회(Alive Church) 찬양팀의 역동적인 예배와 함께 수도권에서 많은 청년 대학생들이 참석했고, 가족이 함께 참석한 몇 가정이 있어 어린 아이들도 여러 명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두나미스 협회(DFK) 리더십과 사역자들이 강의를 하고 소그룹 모임을 섬겼지만 전체 모임을 김수호 목사와 남코이노니아 간사가 잘 진행해주어 어린 아이들, 청소년, 청년, 장년과 노년 –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여름 방학을 맞은 다인이는 7월 4-8일까지 경기도 가평수양관에서 진행된 MK-선교사 자녀 청년, 대학생 리더십캠프를 ‘나의 교회’ 예배팀과 함께 섬겼습니다. ‘나의 교회’ 곽병훈 목사의 열정적인 저녁 집회 메시지와 다양한 선택 강의를 듣기도 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온 MK들과 좋은 사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1-13일까지는 MK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서울 불광동 수양관에서 진행된 MK 청소년 캠프를 섬기기도 했습니다. 한국 선교사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 파송되어서 사역하고 있는데 한국 교회가 타 문화 가운데 성장한 MK들을 헌신적으로 섬기는 모습이 참으로 감사했고, MK 청년,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신앙고백을 담아 만든) ‘MK 리더십 캠프’ 주제곡 “Thank You, Lord”를 함께 부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7월 20-24일까지 다인이는 가덕도 조이풀(Joyful) 캠프 스텝 훈련에 참석했고 25일-28일까지 예수원 청소년들과 (탈북 새터민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부산 장대현 학교 학생들 및 전국 여러 지역에서 온 청소년들이 참석한 캠프에 저희 부부도 자원봉사자로 함께 섬기면서 큰 은혜와 도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탈북 새터민 청소년들이 예수원 청소년들과 남한 여러 지역에서 온 청소년들과 허물 없이 소그룹모임, 게임, 야외활동을 함께 하는 가운데 감사와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임마누엘의 삶’을 배우는 모습이 참으로 경이롭고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섬겨주신 이엘리야 선교사 부부와 가덕도 YWAM 베이스 간사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8월 6일은 대천덕 신부님 소천 20주기였는데 저에게 예수원을 소개해 주었고 제가 예수님을 영접하는데 큰 영향을 준 친구 김의훈 목사가 ‘꿈에 대천덕 신부님을 뵈었다’고 하면서 김천에서 새벽 일찍 운전하여 올라와 함께 20주기 예배를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안애단 신부님이 대신부님의 삶과 사역을 잘 정리한 귀한 설교를 해주셨고 김안기 (다윗) 신부님이 정성을 다해 쓰신 추모시를 예배실에 걸어 두었으며, 성살로메 자매님이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예배실 제단에 올려 놓아 20주기 추모예배를 사랑과 감사가 충만한 가운데 진행되게 해주었습니다. 묘지에 가서 함께 찬양과 기도를 드렸고 저녁 감사예배 때 여러분이 대 신부님의 삶과 사역이 자신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주었는지 나누었습니다. ‘철저한 순종’의 삶을 살았던 하나님의 사람을 이 땅에 보내주신 주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8월 12-14일까지 요한서울교회 전교인 ‘여름 성령수련회’를 백상욱 목사, 전경호 목사와 함께 섬겼는데 성도들이 릴레이 기도로 준비해서 가족적인 분위기 가운데 성령님의 깊고 충만한 임재와 역사가 임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성도들의 심령이 얼마나 갈급하게 되었는지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과 뜨겁게 기도하며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교회에 신선한 성령의 새 바람을 확산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수련회 동안 중보기도로 지원해준 아내와 다인이와 함께 16-18일 3일 동안 강화도를 다녀왔는데 다리로 이어진 섬들의 아름다운 전경과 평화로운 모습과 더불어 견고한 이중 철책 너머로 북한의 마을이 육안으로도 볼 수 있어 분단의 아픔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9월초에 3일 동안 태백 성공회에서도 성령 수련회가 있었고, 19일-22일까지 도계 흥전교회에서 진행된 강원 두나미스 학교 3과정 ‘기도의 능력’ 세미나에서 두 차례 강의를 하고 함께 기도하는 중에 참석한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서 (요한서울교회에서 경험했던) 동일한 영적 갈급함을 보았습니다.
다인이는 개학 후 탐문화권에서 성장한 MK 언니와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캠퍼스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의방 자매는 번역 작업과 함께 새로 ‘네번째강 문화연구원’에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베네수엘라에서 온 자매의 한국어 실습 파트너로 섬기기도 하고, 교회 통역과 상담 관련 책 공부를 자매들과 그룹으로 함께 하면서 좋은 교제를 나누고 있지요.
태백지역으로 NK 사역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오는 선교사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삼수령 센터 금요모임도 활성화 되고 있고, 그와 함께 네번째강 프로젝트 ‘공동체 마을’ 건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1공구 토목공사 보강 작업과 준공허가를 받아서, 내년 초에 건축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 고난의 시기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를 연단 시키시고 주님의 몸된 교회 공동체들을 재정비 하도록 인도하는 가운데 새로운 영적 대각성-부흥을 예비하시고, 새 포도주를 담아낼 ‘새 부대’를 준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잠실 종합운동장과 파주, 부천…등 여러 지역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뜨겁게 기도하는 모임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경제 성장과 교회 성장을 이루었지만 가치관과 성 & 경제윤리의 심각한 위기를 겪는 가운데 가정들이 무너지고 있고, 우울증과 불안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고 하는데 빈부격차와 취업난은 계속 심화되고 있고, 출생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와 교회 안에서도 분열과 불신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때 하나님의 백성들이 일어나 합심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진정한 회개와 용서를 동반한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야 할 시즌이라고 믿습니다! 골방에서, 소그룹 모임에서 교회와 광장, 그리고 대규모 집회들 가운데 마음을 같이 하여 전심으로 기도하는 기도의 파숫꾼들과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예배자들이 일어나야 할 때 입니다. 특히 다음 세대 청년, 청소년들을 통해 주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때 함께 기뻐하면서 격려하고 지원해야 하리라 믿습니다!!
● 에스겔 37:1-10/ 하박국 1:1-4, 2:1-4/ 시편 37:1-9/ 딤후 1:1-7/ 마 18:18-20/ 요 20:19-20 2022년 10월 권요셉 드림 * 희년함께에서 후원하는 권요셉 선교사님의 사역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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