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빈 운영위원의 두번째 전세사기 피해 기록입니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개인적인 고난에 대한 원망과 좌절에 머물지 않고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방안 및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철빈 님의 걸음을 응원하고 함께 힘 모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런 모든 고난들이 결코 반갑지는 않아도 먼 훗날에 돌이켜볼 때, 나름의 의미가 있을거라고 믿고,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을 잘 살아내는 것이 내게 주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나의 어려움과 눈물을 공유했을 때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 지인들은 내 생각보다도 더 자주, 진실되게 나를 돕기 위해 정보를 찾아보거나 따뜻한 말을 해줬다. 그러던 중, 전세사기를 당한 웹툰작가 루나의 실제 경험담을 그린 <루나의전세역전>이라는 웹툰을 소개받게 되었다. 너무나 리얼하고 공감되는 내용이었고, ‘피해자가 잘못한 것은 절대 없으니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일상을 잘 살아내야한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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