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레터
  • 칼럼
  • 언론과토지정의
  • 기획/연재
  칼럼
     회원들의 생각

아브라함의 꽃뱀사업과 두려움 / 김용성

조회수 1713 추천수 0 2010.02.26 17:32:58
[레벨:15]성토모 *.73.159.186 http://landliberty.org/xe/8258

  




아브라함의 꽃뱀사업과 두려움




김용성 / 성토모 회원


아브라함의 꽃뱀사업과 두려움


크리스챤이라면 아브라함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는 이스라엘의 조상이자 믿음의 조상, 축복의 통로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런 아브라함이 욕을 먹는 사건이 있습니다. 아내를 누이라 하는 사건입니다. 성경에는 아브라함의 이 사건이 2번 나오는데, 한번은 아브람과 사래라는 이름을 쓰고 있던 때였고, 다른 한번은 많은 무리의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라함과 왕비라는 뜻의 사라로 이름을 바꾸었던 때였습니다. 두 번을 누이라 속인 뒤 엄청난 돈을 벌었기에 약간 꼬아서 아브라함의 꽃뱀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를 보면,

  

첫 번째는 아브람의 아버지가 죽은 뒤 가나안땅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조카 롯과 함께 가나안땅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가뭄이 들었고,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첫 번째 속이는 사건이 나옵니다. 그 연휴로 하나님은 애굽 바로왕과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렸고, 이를 계기로 아내를 되찾고, 많은 재산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브람이 99살 때 하나님의 지시로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아내는 사라로 바꾼 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몇 지역을 떠돌다 그랄 지역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두 번째 속이는 사건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아비멜렉왕입니다. 아비멜렉왕이 사라를 첩으로 삼고 하나님의 재앙과 꿈으로 사라는 다시 아브라함의 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것이 두 번째 사건인데, 이 일이 있은 뒤 아브라함이 100살 되던 해, 그러니까 이름을 바꾼 1년 뒤에 아들이삭이 태어났습니다. 때문에 사라의 임신이 아비멜렉왕 때문에 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습니만, 성경에 왕이 사라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고 적혀있고, 왕이 이를 증명하기위해 아브라함에게 은천 세겔 그러니까 은 11.4t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줍니다.


두려움의 극복은 실천


 이것이 아브라함의 꽃뱀사업의 전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한데, 첫 번째는 그렇다고 해도 두 번째의 경우는 전에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했고, 또 하나님과 함께 여러 사건들을 겪었고, 최근에는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꿀 정도의 믿음이 커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아브라함을 이렇게 하게 만들었을까?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두려움입니다.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 아니라, 영적인 것이기에, 이 낯선땅에서 자신을 보호 할 수 없다는 두려움, 자신의 생명에 대한 두려움은 그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정체성을 잊게 하여 나아가 사라와의 관계까지 파괴하여, 결국에는 하나님과의 약속이자 소명인 이삭을 낳지 못하게 하려던 것을 하나님의 개입으로 막을 수 있던 것입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의 소명의 최대의 적인 샘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어디에 있을까요? 사도요한은 요한1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4:18)” 17절을 보면 여기서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킴니다. 사도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전해진다면, 이웃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게 된다고 말합니다. 즉 실천하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의 명령을)실천하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천은 언제나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하지 않을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한발 한발 딛어 갈 때, 다윗의 골리앗을 쓰러뜨리기 전에 사자와의 승리의 경험의 바탕이 있었듯이 하나님의 인도를 통한 승리의 경험들이 쌓여 큰 어려움에도 승리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kys-1.jpg

김용성

 한양대학원 도시대학원 재학중

 

사람과 역사와 자연이 존중되는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첨부
  • kys-1.jpg [File Size:44.3KB/Download:6]
엮인글 :
http://landliberty.org/xe/8258/660/trackback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수

지금 여기의 희년 / 김덕영 imagefile [4]

  • 2010-06-19
  • 조회수 961

지금 여기의 희년 김덕영 / 성토모 회원 희년의 진리가 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울림이 되었던 그 날을 기억합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공평과 정의의 노래로 호흡하며 분단된 한반도의 회복과 구체적인 대통합의 비전으로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감격은 또 하나의 현실과 조우하며 새로운 도전을 ...

진보와 보수에 관한 단상 / 남기업 imagefile [1]

  • 2010-06-05
  • 조회수 1085

진보와 보수에 관한 단상 남기업 / 성토모 회장 6월 2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 지방자치선거에서 야당이 압승했다고 합니다. 소위 진보 교육감도 많이 당선되어 현 정부의 무한경쟁 교육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다행스런 일입니다. “남기업 형제는 진보구나!” 제가 “다행스런 일”이라고 한 것에 동...

소통, 귀와 마음 열기 / 강빛나래 imagefile [5]

  • 2010-05-28
  • 조회수 914

소통, 귀와 마음 열기 강빛나래 / 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 간사 몇 주 전 집으로 헨리조지의 경제사상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토지와 자유 (Land & Liberty)>란 잡지가 도착했다. 영국 헨리조지협회에서 1894년부터 발행해온 이 잡지는 현재 계절별로 일 년에 네 번 나온다. 사람들을 경제학의 진정한 핵심으로 이...

어른이 된다는 것 / 이재호 imagefile [1]

  • 2010-05-21
  • 조회수 1309

어른이 된다는 것 이재호 / 성토모 회원 중학교를 다닐 때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나는 축구를 좋아했다. 어느 날 한 스포츠매장에 축구화를 구경하러간 나와 친구들이 보게 된 ‘제1회 ****컵 풋살대회’는 나와 내 친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리는 당장 참가신청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갔다. 일인당 1만원의 회비를...

인생(人生)이란 무엇인가 / 이진행 imagefile

  • 2010-05-14
  • 조회수 1410

인생(人生)이란 무엇인가 이진행 / 성토모 회원 신앙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사람들의 가르침을 믿는 신앙으로,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들에 대한 신앙이며 종류가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낸 그 분에 대한 자신의 종속을 믿는 신앙입니다. 이와 같은 신앙은 ...

도덕법칙과 경제법칙은 하나 / 남기업 imagefile

  • 2010-05-07
  • 조회수 1460

도덕법칙과 경제법칙은 하나! 남 기 업 / 성토모 회장 “도덕법칙과 경제법칙은 하나!”라는 헨리 조지의 이 외침은 하나님 경외 신앙에서만 나올 수 있는 ‘대담한 선언’입니다. 그의 역작 『진보와 빈곤』에는 이 선언을 입증하기 위한 그의 열정이 곳곳에 묻어납니다. ‘인구가 너무 많아서 가난한 사람이 많은 것...

믿는 대로 행하려면 / 정의홍 imagefile

  • 2010-04-30
  • 조회수 1559

믿는 대로 행하려면 정의홍 / 성토모 청년부 어느 한 인권단체가 교도소에서 인문학 강의를 한다고 합니다. 성토모의 지체들 중에서도 누군가 강의 하나를 맡아서 진행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인문학 강의 하면 노숙인과 마약중독자를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을 무료로 제공했던 ‘클레멘트 코스’가 생각납니다. 작...

제3기 토지정의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남기업 imagefile [1]

  • 2010-04-23
  • 조회수 1013

제3기 토지정의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기업 / 성토모 회장 1. 사역 재도약 논의를 시작하다. 작년 하반기부터 성토모 전체 사역에 관한 성찰과 새로운 모색이 있었습니다. 연구소를 계속할지에 관한 진지한 논의가 직접적인 계기였습니다. 기도와 논의 끝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희년전파와 희년성취...

전세대란 속 전셋집 구하기 / 박지선 imagefile [6]

  • 2010-04-16
  • 조회수 1364

전세대란 속 전셋집 구하기 박지선 / 성토모 회원 ‘앞으로 내가 살 집을 구한다는 것은 참 낯설고 힘든 일이었다.’ 서울의 물가를 잘 몰랐던 탓일까. 아니면 , 심각한 부동산 문제를 피부로 경험한 것일까. 남편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차곡차곡 모아놓은, 젊은 시절의 남편의 수고와 땀을 그대로 지닌 돈...

우리안의 뽀뚜루 / 이신근 imagefile

  • 2010-04-09
  • 조회수 2305

우리안의 ‘뽀뚜루’ 이신근 / 성토모 간사 2310년 서울의 ○○학교, 봄기운이 가득한 교실에서 국사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2010년 한국, 이 당시 주목할 만한 사항은 토지제도 입니다. 1950년 토지개혁이, 60~70년대 발전의 토양이 되었지만, 이후 불로소득 환수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토지불평등은 다시 심해...

초보학자의 성장통 / 홍세진 imagefile [1]

  • 2010-04-02
  • 조회수 1369

초보학자의 성장통 홍세진 / 성토모 회원 통일 연구의 한계와 의미? 작년 가을, 통일 후 인구이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 하나님께서 북한에 대한 마음을 주셨고, 통일 이후를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기 때문이었다. 관련 자료와 기존 연구들을 검토하면서, 연구들이 너무 오...

토지정의와 홈스쿨 / 임종원 imagefile [4]

  • 2010-03-26
  • 조회수 1151

토지정의와 홈스쿨 임종원 / 성토모 회원 들어가는 말 대부분 사람들이 주지하다시피, 한국에서 가장 심각하게 대두되어 온 두 가지 사회 문제가 있다. 바로 교육 문제와 부동산 문제가 그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필자는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홈스쿨링으로,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자본주의...

예수의 길을 걸어가도록 나를 치는 막대기 / 구나영 imagefile

  • 2010-03-12
  • 조회수 1735

예수의 길을 걸어가도록 나를 치는 막대기 구나영 / 성토모 회원 무슨 이야기를 쓸까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배운 것이 법이니 ‘세종시 국민투표‘에 대해서 써볼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툴툴거리며 ’세종시 국민투표에 붙일 거면, 종부세나 국민투표 한번 붙여보시지 그랬어!‘ 하는 연관성 없는 결론으로 끝날...

아브라함의 꽃뱀사업과 두려움 / 김용성 imagefile

  • 2010-02-26
  • 조회수 1713

아브라함의 꽃뱀사업과 두려움 김용성 / 성토모 회원 아브라함의 꽃뱀사업과 두려움 크리스챤이라면 아브라함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는 이스라엘의 조상이자 믿음의 조상, 축복의 통로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런 아브라함이 욕을 먹는 사건이 있습니다. 아내...

소통의 조건 / 추경식 imagefile

  • 2010-02-05
  • 조회수 1720

소통의 조건 추경식 / 성토모 회원 글을 적는 다는 것은 옳고 그름이 명확하게 구분되기를 좋아하는 저의 성격으로써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쓰고 나면 빈곳이 보이는 거 같고 그걸 메우자니 글의 전체적인 성격이 변해가는 거 같고 우유부단하기 보단 정답이 없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보단 이게 정답이야 ...

까마귀들과 살며 / 장보윤 imagefile [2]

  • 2010-01-29
  • 조회수 1751

까마귀들과 살며 장보윤 / 성토모 회원 저는 지금 ‘까마귀’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말 지지리도 안 듣고 공부도 지지리도 안하는데 밥은 엄청 잘 먹고....... 그래도 속정은 깊어서 가끔, 아주 가끔, 정말 아주 가끔 저를 뭉클하게 만드는 ‘까마귀’들과 같이 삽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 까마귀 말고, 저희...

알라스카와 인문학 / 김윤상 imagefile [1]

  • 2010-01-29
  • 조회수 2385

알라스카와 인문학 김윤상 / 성토모 자문위원 졸업을 앞둔 인문학 전공 학생들이 읽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있다면 당연히 사회진출과 취업에 온 관심을 쏟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줄만한 뾰족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이런 답답한 현실에서 조금 벗어나, 미국 ...

개발부인 바람났네 / 조은수 imagefile [6]

  • 2010-01-22
  • 조회수 1580

개발부인 바람났네 조은수 / 성토모 회원 제목이 너무한가? 헉, 혹시 성토모가 미친 게 아닌가?....놀라서 클릭한 분들이 많으리라. 이 제목을 쓸까말까 약간 고민했다. 하지만 쓰기로 했다. 왜냐면 일부분 사실이기도 하고, 또 이 제목을 무시하고 그냥 넘어갈 분이 거의 없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 제...

영적 성숙을 위한 훈련 - 두 번째 이야기 / 김두언 imagefile

  • 2010-01-15
  • 조회수 2005

영적 성숙을 위한 훈련 - 두 번째 이야기 김두언 / 성토모 회원 “문제의 답을 성경에서 찾기” 작년 12월 예수원 2년차 수련이 끝났습니다. 수련 중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는 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분이 있어 소개하겠습니다. K선교사님으로 이슬람 지역의 모국가에서 지하가정교회를 상당히 많이 개척하신 ...

라마누잔과 카진스키 / 고영근 imagefile [8]

  • 2010-01-08
  • 조회수 2193

라마누잔과 카진스키 고영근 / 토지정의시민연대 정책부장 지난 신정 연휴에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동안 너무 심심해서 예전에 보았던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이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본 영화중에서 좋은 영화를 다시 보는 걸 좋아합니다. 굿 윌 헌팅을 자세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

목록
쓰기
첫페이지 1 2 3 4 5 6 끝페이지
Board Search
  • Contributors
  • Tag List





Copyright © 희년함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