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토지+자유연구소의 재정문제로 인해 연구소의 진퇴여부에 대한 논의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문의 댓글들을 보면서 성토모 운동에 대한 회원들의 애착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토지+자유 연구소의 존재감은 토지정의 운동을 하면서 좀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연구와 정책 설계를 통해 시민운동으로서의 이론적 배경을 갖추고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하는 뿌리를 길러낸다는 부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토지+자유 연구소의 전임연구원으로 연구활동을 하면서 여러 단체에 강의활동을 펼치는 회장님의 활동이 성토모에 상당한 활력을 제공하는 부분을 볼 때 앞으로 전임연구원이 더 충원된다면 운동을 위한 이론적인 토대 뿐만 아니라 성토모 운동의 활력제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토지+자유 연구소는 외부의 뜻있는 후원자께서 부담하신 상당한 후원금을 기초로 소수의 월 후원금이 더해져 재정이 운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되면 이제 그 재정은 바닥을 드러내게 됩니다.
특별히 변화를 줄만한 계기를 만들어내지 않는다면 올해 말부터 토지+자유 연구소는 명목상의 연구소로 남은 채 인적 네트워크 형태로 운영될 수밖에 없게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연구활동의 제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성토모 운동의 활력에도 제한을 받게 되므로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체계화된 이론무장과 활력있는 운동전개를 위해 필수적인 토지+자유 연구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어온 지금까지의 논의를 토대로 이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뜻을 모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얼마전 연구소 재정을 위해 함께 논의한 분들의 아이디어에서 힌트를 얻어 조금은 도전적인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연구소의 특성상 괄목할만한 연구성과가 없더라도 충분한 연구기간을 보장하면서 연구활동에 전념할수 있는 만큼의 목돈을 연구기금으로 모으는 일이 토지+자유 연구소의 존속을 위해 필수적인 일입니다.
충분한 연구기간을 감안할 때 3년정도의 예산을 연구기금으로 우선 확충하고 매월 일정액을 부담하는 후원회원을 모음으로써 최소한 3년동안 연구소를 존속시키는 일을 추진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3년의 기간동안 연구활동에 전념하도록 한 후에 그동안 이루어진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다시 연구소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실행된 재정을 참고할 때 3년동안 연구소를 운영하기 위해서 마련해야 하는 기금은 1억원입니다. 이를 위해 1인당 1백만원 구좌로 100명의 후원자를 통해 1억원의 연구기금을 마련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정한 기간을 정해놓고 기금마련 운동을 벌여 정상적인 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가 되는 연구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부담이 되는 액수이지만 회원들에게 운동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우리의 헌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기에 감히 이렇게 제안해봅니다.
1억원이라는 금액은 연구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최소한의환경을 위해 마련되어야 하는 액수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에게 있어서 1백만원이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액수이지만 기금모금이라는 활동은 새로운 측면에서 운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운동에 뜻이 있는 다수의 회원들에게 자신의 헌신을 돌아보는 새로운 도전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제안은 아직까지는 개인적인 제안수준이며 성토모 전체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제안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고려하고 전체 회원의 뜻을 모아 토지+자유 연구소의 존속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성토모 회원 전체의 중지를 모아 토지+자유 연구소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주실 것을 운영위원회에 요청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형제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우리가 그간 제출한 의견들을 보건대 연구소의 나아갈 부분에 대해 새롭게 발전하고 존재해야함을 공유하였으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정의의 실천의 가장 큰 핵심적 토대가 될 토지운동이 심화하며 뿌리내리기 위한 가장 큰 역할을 토지+자유연구소의 사명이라 볼 때, 이제 본격적인 논의의 단계로 접어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연구소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함에 좀더 적극적인 의견의 수렴과 결정과정을 거쳐 효과적인 방향을 모색하기를 제안합니다.
저에게는 조금 부담이 되는 제안입니다. 그러나 거부하기에는 더 부담이 되는 제안입니다. 지난달 10/23(금)~25(주일)까지 저희 교회에서 강영우 박사님의 5회의 강의와 설교가 있었습니다. 말씀 가운데 "세상을 아름답게, 사람들을 유익하게"라는 사명과 비전으로 살아라는 의견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몇 년 전 저희병원 교직원 수양회에서 어느 목사님의 설교에서 "부담이 사명이다"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위 함상욱 형제님의 의견에서 많은 사람이 부담을 느낄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이 느끼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