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을 일으키는 마중물, 희년은행 10주년 / 김재광

희년함께
2026-07-31
조회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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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년함께에서 희년은행 사역을 맡고 있는 김재광입니다. 무더위 때문에 지치기 쉬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디 7-8월 한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026년은 희년은행에게 있어서 자못 특별한 해입니다. 2016년 4월에 출범한 희년은행 사역이 햇수로 10년을 꽉 채웠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시절, 그 첫 막을 다 지나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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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희년은행은 강원도 춘천 예수촌교회의 제안을 받고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청년 지체 한 명을 돕고자 했던 공동체의 뜻과 마음이 희년은행이라는 사역의 밑거름 된 것입니다.

초기에 희년함께 여러 회원 분들이 조합원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저마다의 여윳돈을 묻고 따질 것 없는 기금으로 3년, 5년 꽤 긴 기간 동안 희년은행에 예치해 주셨습니다. 그러한 뜻있는 연대가 있었기에 희년은행은 초반 기틀을 안정적으로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의 '인내자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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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에 전북 진안에서 지내고 있는 한 조합원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희년함께의 오랜 회원으로 초기 희년은행에 동참하면서 품었던 다짐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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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희년은행에 가입하면서 남편과 이런 얘기를 나눴어요. "희년함께에서 '청년에게 희년을'이라는 모토로 기금 사역을 시작한다. 그런데 초기이기도 하고 아직은 생소한 대안금융 활동이어서 아무래도 위험부담은 있을 수 있겠다. 그럼에도 필요한 일이고, 누군가 시작해야 하는 일이니 우리도 참여하자. 잃어도 아쉬움 없는 최대한의 금액이 얼마 정도 되겠냐. 그 돈을 희년은행에 맡겨 놓자" 그러고 10년이 흘러, 작년에 저축했던 출자금 일부를 인출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10년 동안 튼실하게,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조금씩 확장도 되고 있는 것 같아 신기하고 놀라워요. 계속 응원하며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더 찾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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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은행은 다음 세대 청년들이 누구나 자신들의 미래를 마음껏 펼쳐갈 수 있도록 지지기반이 되는 토대, 거침없는 출발선을 공동체 전 구성원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마련한다는 희년의 정신을 사역의 기본 바탕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금의 크고 작음이나 연결된 청년들의 많고 적음이, 희년은행 사역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연결된 청년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고, 희년의 나팔소리가 그 청년의 삶의 자락에까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중대한 사명이라 생각하며 사역 10년 차를 또 새롭게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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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에 독립과 자립을 위해 주거보증금 500만 원을 희년은행을 통해 마련한 한 청년이, 지난 6년 동안 착실하게 조금씩 조금씩 희년은행에 저축한 출자금으로 대출상환을 모두 완료한 뒤에 이런 메시지를 보내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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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청년에게 이렇게 답장을 보내드렸습니다.

 

"네~ 십시일반 저축 동참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 OO 님의 저축금도 그렇게 쓰였고요! 앞으로의 걸음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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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은행은 4년 전부터 단체조합원 교회 청년부와 함께하는 재무관리 동행 3개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이 그랬듯 역시나 공동체의 함께 걸음을 통해 희년은행 사역의 결실이 맺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6명씩 소그룹으로 모인 청년들은 3개월 동안 희년은행 상담사의 도움을 힘입어,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재무관리 흐름을 만들며, 미래의 생애주기를 스스로 열어젖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때와 경우에 따라서 희년은행 부채상담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희년은행 대출을 이용하는 길도 접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공동체의 힘을 기반으로 합니다. 교회가 보유한 기금 또는 관계망, 목회와 접합되고 그 안에서 청년들은 쉼과 재기의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청년과 교회 공동체, 희년은행이 함께 만나 연결의 힘을 증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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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을 앞으로는 더 구조화해 가려고 합니다. 올해 숙원 사업은 희년은행 회계 시스템과 서버 시스템을 리뉴얼하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작업이 순조롭게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감사한 협업파트너들이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희년은행 공동감사로 함께하고 계시는 연대단체 ‘빈고’의 책임활동가 지음 님이 회계 시스템 정비에 큰 힘을 보태주셨고, 재작년에 결성한 희년은행 IT 개발자 조합원 모임, 조우진·이종욱·안재하 님, 특히 조우진 조합원 님이 희년은행 서버 시스템을 리뉴얼하는데 지금 매진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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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회계 시스템과 서버 시스템을 리뉴얼하려고 했던 것은, 교회의 청년들을 위한 기금이 희년은행이라는 플랫폼에서 더 지속가능하고, 더 확고하게 결실을 맺는 구조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이제는 희년을 그저 말로만, 이상으로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손에 잡히고 실질적인 결실로 맺어지는 현실로 경험할 수 있도록, 희년은행이 할 수 있는 한 제안도 드리고, 기반도 제공해 드리려고 합니다.

희년은행의 다음 10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출자금 저축으로, 협업 파트너로, 후원과 참여의 든든한 조력자로 동참해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바라기는, 희년은행의 지금의 이 실험적 도전이, 앞으로 여러 교회 공동체와 우리 사회의 구체적인 희년 변화를 촉발하고 확대하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중물이 그야말로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것은, 저 밑에 잠재된 많은 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직도 우리네 교회에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물이 저장되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 아래에 있는 그 많은 물을 비로소 일으켜 콸콸 쏟아지게 하는 일, 지금 이 편지를 읽고 계시는 여러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희년은행 사역에 새롭게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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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정의센터  희년함께 제3차 

부동산개혁 포럼 후기

2026년 7월 6일, 희년함께는 제3차 부동산개혁 긴급포럼 〈부동산 정치, 누구의 삶을 지키는가〉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집값 상승과 공급 대책을 반복해온 한국 사회에, 희년함께가 다시 던지는 질문의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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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정의센터  한국형 지주게임 

<두 개의 세상> 온라인판 출시

드디어 <두 개의 세상> 보드게임, 온라인판이 나왔습니다! 2020년 10월에 출시해서 이제까지 1200권이 판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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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실천센터  2026 희년실천주일

"함께 예배하고 함께 실천하는 교회"

희년실천주일은 매년 추석 연휴 전 주일, 한국교회가 희년 정신을 기억하며 땅과 재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나누고 빚과 불평등으로 지친 이웃을 향한 회복을 실천하는 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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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희년함께 회원 박주헌 님과
희년은행 조합원 김정명, 강종은, 전인석, 신희영, 조서윤, 류한승 님이 
새롭게 가입하셨습니다.

희년함께의 새 가족이 되어 주신 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함께 걷는 이 길위에서,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MEMBER NEWS

🗓️ 7월 21일(화) 희년기도네트워크 모임과, 7월 22일(수) 

제 2분기 운영위원회 모임이 줌(Zoom)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희년기도네트워크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정기 기도모임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희년을 꿈꾸며 함께 기도하기 원하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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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뉴스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마중물이 깊은 곳의 물을 일으키듯
희년의 길도 결국 한 사람의 믿음과 참여가 모여 만들어집니다.
당신의 자리에서 내딛는 작은 걸음이,
또 다른 희년을 일으키는 마중물이 되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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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년함께 · Jubilee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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